순종-마음의 동의
본문 : 사도행전 7:1-16
아브라함은 “가라”는 하나님명령에 대답한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고향을 떠나 지시할 땅으로 가라하시니 아브라함은 어디로 갈지를 모르고 떠났습니다. 가나안땅에서 옮기기를 여러차례 했지만 이곳에 발붙일 땅을 유업으로 주시지도 않았습니다. 가나안에 도착하여 52년간 자기 땅이 없었습니다. 이곳에서 자식도 25년간 없었습니다.
한 평의 자기 땅도 없고 자식도 없는 아브라함이지만 그와 그의 후손에게 이 땅을 주신다고 하신 하나님의 약속을 아브라함은 믿었습니다.
아브라함을 볼 때 주체적이지 않게 끌려가는 형국이 아니라 믿음안의 순종 개념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아브라함이 믿음안에서 주체적으로 동의한 떠남입니다. 52년의 나그네 세월도 25년의 무자한 세월도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전적인 믿음에 바탕을 둔 마음의 동의를 흔들지 못했습니다. 자식이 없을 때, 자식을 갖는다는 것부터가 불가능했을 때에도, 자기 후손이 언젠가는 하나님이 그들에게 약속한 땅을 유업으로 받을 것이라는 것을 믿었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명령에 대한 마음의 주체적 동의입니다. ‘그렇게 해야만 합니까?’라면서 마지못해서 하는 것과 아브라함의 순종은 엄연히 다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동의의 순종을 하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