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의 품격
행 4:13-22
산헤드린 공회원들은 베드로가 학문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조금도 두려움 없이 논리정연하게, 단호하게 말하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공회원들은 베드로와 요한에게 앞으로는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거나 가르치지 말라고 엄명하였습니다.
세상 권력의 협박이었기 때문에 상당한 압박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베드로와 요한은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품격를 느낄 수 있는 대목입니다. 싸구려 복음이 아닌 목숨을 걸 수 있는 복음임을 베드로와 요한이 증명하고 있습니다.
앉은뱅이가 고침을 받은 것은 부인할 수는 없는 증거였습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실제적 체험입니다. 남에게서 들은 얘기가 아니라 직접 체험한 사실입니다. 그 사실에 대하여 확신을 가지고 있기에 예수 이름을 증거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누가 예수복음을 증거해 주겠습니까? 보고 들은 체험자인 그리스도인 자신이 증거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진정한 품위는 보고 들은 체험에 대한 흔들림 없는 담대한 증거의 삶을 살 때입니다.
저 자신도 세상과의 타협으로 스스로 입술에 재갈을 물리는 천박한 신앙에 떨어지지 않고 예수이름 증거하는 당당한 고품격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가지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