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창세기 43장 1-14절

14절은 야곱이 전능하신 하나님께 자신의 삶을 맡기고 베냐민의 생명까지도 하나님께 맡김을 고백합니다. 그리고 야곱은 전능하신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이 구절의 전능하신 하나님은 엘샤다이 하나님을 말합니다.

엘샤다이 하나님은 창17장 1절에서 아브라함에게 처음 계시된 하나님의 이름입니다.
이어서 창28장 3절에서 이삭이 야곱에게 축복할 때 엘샤다이 하나님의 이름으로 축복했습니다.
창 35장 11절에서 야곱에게 계시된 하나님의 이름 또한 엘샤다이 하나님이셨습니다.
그 하나님이 야곱의 마음을 간절하게 만드시며 그가 엘샤다이 하나님께 간구하게 하셨던 것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믿어질 때 비로소 우리는 우리가 붙잡고 있던 것 놓을 수 있습니다.
왜 우리가 꼭 붙잡고 있는 세상적인 것들을 놓지 못하는가?
하나님의 전능성을 믿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엘샤다이 하나님, 곧 전능하신 하나님이 믿어지면 우리는 우리의 생의 모든 것들을 주께 맡기고 또 주님 앞에 내려놓을 수 있습니다.
야곱 또한 엘샤다이 하나님을 부르게 되자 그토록 아끼던 아들 베냐민의 목숨까지도 하나님께 맡기면서 자신이 마지막 순간까지 붙들었던 것을 내려놓습니다.

엘샤다이 하나님을 확신가운데 믿음으로 우리가 붙잡은 것을 놓는 그 순간 그 이전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놀라운 것으로 내려놓은 그 자리를 채워주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체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하나님이 바로 엘샤다이 하나님되심을 믿고서 나의 삶을 전적으로 전능하신 하나님께 맡기고 살아가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