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30:34~43
야곱은 외삼촌에게 품삯으로 안 좋은 양과 염소를 달라고 하자
삼촌은 이에 응하고는 그것들을 아예 자신의 아들들에게 맡겨버리고
야곱에게는 자신의 양을 치게 하고는 서로 멀리 떨어뜨려 놓아서
야곱의 소유가 최소가 되게 합니다(:34-36).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야곱이 결국 번창하게 된(:43) 비결은
첫째,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셨기 때문입니다(창 28:15, 31:9).
어떤 나무 껍데기를 벗겨 양들이 교미할 때 놓음으로써 알록달록한 양이 난다는 것은 비과학적인 풍습에 불과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곱은 풍부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은혜라고 밖에 말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지금 처한 여건도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당신의 자녀인 우리에게 복을 주시기로 약속하셨으므로(요 10:10)
주님의 약속의 복을 기대합시다. 반드시 주실 것입니다.
우리의 시작은 미약하나 나중은 심히 창대하게 될 것입니다.
이런 믿음으로 기대하면 하나님의 복을 받고 창대하게 됩니다.
둘째, 야곱은 최선을 다했습니다.
버드나무, 살구나무, 신풍나무 등의 껍질을 벗겨
물 마시러 온 양들이 교미할 때에 그 앞에 놓으면
알록달록한 모양의 새끼가 난다는 근동의 풍속을 믿고 행했습니다.
안 좋은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할 수 있는 방법을 다한 것입니다.
또 튼튼한 양이 있을 때에 그렇게 함으로써 튼튼한 양을 얻는 지혜도 발휘하였습니다.
우리도 나름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겠습니다.
안 좋은 여건이라고 낙심하여 포기하고 주저 앉아 있지 말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할 수 있는 방법을 다 동원해 보고 지혜도 짜내어 적용해 보십시오.
거기에 하나님의 은혜와 역사가 더하여져서 풍부하고 창대한 삶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