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은 가나안 북구 지역 연합군을 격파하고 롯을 비롯한 포로들을 구출함은 물론 탈취당한 재물을 찾아 당당하게 개선하는 아브람을 소돔 왕과 살렘 왕이 영접하는 말씀입니다. 본문이 주는 교훈은 무엇인가요?
첫째, 아브람을 축복한 멜리세덱입니다.
살렘 왕은 당시 예루살렘의 왕이자 제사장으로 분문의 내용에 비추어 볼 때 아브람의 가계와는 별도로 여호와 신앙을 가진 인물이었던 같습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멜기세덱을 가리켜 "아비도 없고 어미도 없고 족보는 없고 시작한 날도 없고 생명의 끝도 없어 하나님의 아들과 방불하여 항상 제사장으로 있다'(히7:3)고 하여 그 존재의 신비성을 강조하면서 그를 인간 대제사장 아론의 반차를 초월하여 영원한 대제사장 직무를 수행하고 계신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하는 존재로 보았습니다. 이렇게 볼때 우리는 대적과의 전쟁으로 피곤하고 지친 아브람의 영육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준 멜기세덱이 가져온 떡과 포도주는 세상에서 지치고 피곤한 성도들을 위로하고
새 힘을 얻게 하는 그리스도의 풍성한 은혜를 상징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위로하시며 영접하는 분이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둘째, 아브람의 청렴입니다
아브람은 가나안 북부 연합군에게 약탈당했다가 되찾아온 제물을 그에게 주겠다는 소돔 왕의 제의를 신앙적 기준에서 타락하고 부도덕한 이방인의 소유로 치부할 수 없다고 하며 단호히 거절한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은 우리에게 신앙 양심에 거리끼는 것이라면 단호히 배격할 것에 대하여 도전을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불의한 이를 취하는 것 뿐만 아니라 불의한 돈을 취하는 것을 기뻐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물질에 있어서 하나님 보실 때 깨끗한 삶을 살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