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절 말씀을 보면 하나님이 이같이 사랑하셨은즉 마땅히 서로 사랑해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럼에
불구하고 서로 사랑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첫째는 하나님의 사랑을 온전히 믿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초대교회 성도들과 사도요한은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믿었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알지
만 온전히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에 우리안에 하나님의 사랑이 나타나지 못하는 것입니다.
사랑을 받은 사람만이 사랑을 할 수 있는 것처럼 하나님의 온전한 사랑을 믿고 받아들인 사람만이
하나님이 사랑하신 것처럼 사랑하게 되는 것입니다.
둘째는 두려움때입니다.
우리가 누군가를 사랑하려고 할때 두려움이 앞섭니다. 어떠 두려움 입니까? 거절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거
절 당해서 상처받으면 어떻게 하지 하는 두려움이 있습니다. 두려움을 극복하지 못하면 진실한 사랑가운데
나아가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면 어떻게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습니까? 온전히 사랑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어 쫓기 때문입니다. 최선을 다해 사랑하면 하나님의 주시는 특별한 평안과 기쁨
이 있습니다. 온전하게 사랑하지 못하기 때문에 두려움이 앞서는 것입니다
셋째는 교만때문입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은 사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보이는 사람은 사랑하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보이기
때문입니다.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말하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단점이 보이기 때문에
사랑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을 나보다 낫게 여기고 존중하는 겸손한 마음을 가진다면 사랑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마음에 들지 않는 그 사람의 단점이 나에게도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기 때문입니다. 내
가 다른 사람보다 낫지 못한것은 나도 그와 똑같이 죄인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죄인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다름 사람을 본다면 그 사람의 단점과 모습을 용납하고 용서하고 사랑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므로 나보다 다른 사람을 낫게 여기는 겸소한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