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욥기 38:19-41
36절 ‘가슴속의 지혜는 누가 준 것이냐’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지혜와 총명을 지으시고 주신 분이시며 또 그것들의 근원이십니다.
참 지혜는 하나님께로부터 나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로부터 우리의 모든 지혜를 받으면서도 우리가 하나님보다 지혜롭다고 생각할 것인가? 아니, 우리는 우리에게 총명을 주신 분이 정한 한계 이상으로 우리 영역을 초월하여 지혜롭다고 주장할 것인가?
“아닙니다”라고 말을 할지 모르나 실제로는 우리의 지혜를 과신하고 있을지 모릅니다. 하나님께 묻고 의지하지 않는 일은 그런 것입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하나님을 잊고 사는 것 또한 그런 것입니다. 스스로 좌절하거나 포기하는 것 또한 인간의 지혜와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하나님이 지혜를 주신 의도는 우리가 부여받은 이성과 지혜로써 하나님을 섬기며 우리의 의무를 이행하는 일이었지, 우리의 지혜를 가지고 초월적인 일들을 하게 하거나 하나님을 잊고 그 지혜로 살도록 주신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오늘도 지혜의 근본이신 하나님으로부터 온 지혜로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고 하나님을 섬기며 순종하는 이로 살기를 원합니다. 주님 앞에 나아갈 때에 하늘의 지혜를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