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욥기 32장 1-9절
1절은 “욥이 자신을 의인으로 여기므로” 라는 말씀으로 시작합니다.
하나님 앞에 의로운 인생은 있을 수 없습니다. 이 사실에 대해서 욥은 스스로 인정하고 있었지만 그는 친구들이 자신을 정죄하는 그런 죄를 지은 적이 없다며 자신의 의로움을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그런 욥의 모습이 엘리후에게 욥 스스로 하나님 앞에 의롭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비쳐졌습니다.

우리는 어떤 상황하에서도 하나님 앞에 의를 내세울 수 없는 죄인됨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럼에도 적지 않은 경우에 자신의 의에 빠져서 갈등과 다툼을 야기하고 스스로 다른 이를 정죄하는 죄를 저지르게 됩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나게 되는가?
하나님의 거룩하심의 높이와 하나님의 지혜의 깊이를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교회안에서도 때때로 자신의 의를 내세우며 자기 주장만을 고집할 때가 있습니다. 그 때는 하나님의 거룩함 앞에 하나님의 지혜 앞에 자신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우리가 무슨 그런 의로움이 있다고 자기만을 옳고 의롭다고 주장할 수 있겠습니까?
사도 바울이 자기보다 남을 더 낫게 여기라고 하신 그 말씀을 가슴에 담을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 의로움을 내세울 인생은 아무도 없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기억함으로 남을 존중하고 남을 더 낫게 여기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