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역대하 21장 1-10절
1-3절을 보면 여호사밧은 나름대로 자식들을 위해 할 일을 다 한 것같았습니다. 왕자 여호람은 왕으로 세우고, 다른 왕자들에게는 은금과 보물과 유다 견고한 성읍들을 물러주었습니다.
하지만 4절을 보면 여호람은 세력을 얻은 후에 그 아우들을 다 죽였습니다.
여호사밧은 아들들에게 세상적으로는 깨 괜찮은 유산을 물러준 것 같았는데도 이런 불상사가 일어나고 말았습니다.
아비가 물러줄 유산의 항목에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이란 항복이 빠져 있었다는 것이지요. 그것이 결국 형제간의 비극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우리가 물러줄 유산의 항복을 헤아려 보아야 합니다.
잘 준비하고 있는지, 또 잘 물러주고 있는지 점검하며 살아야 합니다. 저 또한 생각해 봅니다. 물러줄 유산이 별로 없지만 한 가지, 세상의 최고의 가치가 될 믿음의 유산을 아들에게 상속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방학을 맞아 대구에 온 아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짧은 시간이지만 믿음의 유산을 상속하는 좋은 기억들을 간직하는 시간들로 하나님께 올려드리고 싶습니다. 성령하나님의 넘치는 사랑과 임재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