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욥기 9장 21-35절

22절 말씀에서 욥은 온전한 자나 악한 자나 멸망시킨다고 말하는데, 이는 자신의 형편을 빗대어서 말하는 것입니다. 자신은 죄가 없는데 지금 이러한 비참한 지경에 빠지고 보니까 하나님은 온전한 자나 악한 자나 모두를 멸망시키는 하나님으로 그에게 느껴지는 거예요.

우리 한 가지 분명히 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결단코 무죄한 자를 멸하시지 않습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은 죄로 인해 멸망에 이릅니다.
이 말씀은 사람이 아무리 거룩하게 살았다 하더라도 하나님의 기준에서 보면 모두가 죄인이라는 거예요.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이들보다 스스로 조금 더 의롭다고 여겨져서 자신을 내세울 것은 결단코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상대적인 의는 될 수 있을지 모르지만 하나님 앞에서도 의롭다할 만한 절대적인 의는 인간으로서는 불가능한 것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는 하나님 앞에 자신의 죄인됨을 고백하고 주께서 우리를 의롭다 칭해주시는 그 의로 곧, 그리스도 안에 있을 때만 드러낼 수 있는 그 의로 세상속의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 안을 벗어나게 되면 우리는 단 한 사람도 의로울 수 없습니다. 그만큼 우리의 본성은 악하고 연약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주께서 주시는 그 능력을 힘입어 우리들 또한 의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으므로 의롭다 칭함 받고 의로운 자로서 살아가는 일상이 되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