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역대하 17장 10-19절
10절
여호와께서 유다 사면 열국에 두려움을 주사 여호사밧과 싸우지 못하게 하시매
사면 열국들은 여호사밧을 두려워했습니다. 그들은 여호사밧의 경제력과 군사력 그리고 외교력이 뛰어나 두려워한 것은 아닙니다. 주변에 있던 이스라엘이나 애굽은 이미 벌써 이 정도의 경제력과 군사력은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두려워했던 진짜 이유는 하나님이 함께 하시며 축복하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조그마한 유다가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 왕을 중심으로 한마음 한뜻이 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경제가 수직상승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군사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것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의 복주심이 한 눈에 보이자 사면 열국들이 두려워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축복의 비밀은 12절에 있는 <점점(여호사밧이 점점 강대하여)>이라는 단어에 숨겨져 있습니다. 점점 가면 갈수록 강대해지는 것이 그 비밀입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자라나듯 하나님이 축복하는 대상 또한 자라납니다. 처음에는 약했지만 점점 가면 갈수록 강해지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미련했지만 점점 가면 갈수록 지혜로워지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보잘 것 없지만 가면 갈수록 모든 이의 부러움을 사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돈이나 권력이나 능력은 그들도 가지고 있을 만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가지고 있는 것은 노력한 대가 일뿐이며 곧 한계에 봉착되고 바닥나고 쇠약해진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축복은 가면 갈수록 점점 강대해진다는 사실을 깨닫기 때문에 두려워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이미 하나님이 세상 끝날까지 함께 하시겠다는 약속을 받았습니다. 자녀의 권세를 받았으며 기도응답 받을 수 있는 권세도 받았습니다. 아브라함의 복을 받아 누리게 되었습니다. 이 복은 자라나게 될 것입니다. 지금은 미약하고 연약하고 보잘 것 없지만 갈수록 점점 강대해질 것입니다.
이 사실을 믿고 아마시야처럼 여호와께 즐거이 드리는 자가 되어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 합시다. 또한 오늘 일상 속에 주어진 일들도 하나님 축복 속에 자라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미래를 기대하며 최선을 다 합시다.
특별히 오늘은 정책당회가 있습니다. 하나하나의 정책들이 하나님의 축복 속에서 자라날 것을 확신합니다. 미래에 자라날 모습들을 상상하며 최선을 다해 준비하는 하루가 되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