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출애급기 39장 22-31절

27절을 보면 아론과 그의 아들들의 속옷을 지었습니다.
이 구절에 속옷으로 번역된 ‘쿠토네트’는 윗옷으로 번역하는 것이 더 적절합니다.
이 문맥에서 속옷으로 번역된 이 쿠토네트는 아론이 긴 겉옷 안에 입는 옷의 의미입니다. 그래서 윗옷으로 보는 것이 더 적절한 번역이고, 출40장 14절엔 동일한 이 용어를 겉옷으로 번역하고 있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제사장들의 옷은 겉으로 보이는 옷뿐만 아니라 속옷까지도 세심하게 그 모양과 재료를 명하시며 만들게 하셨습니다.
하나님 앞에 섬기는 자의 의복은 겉으로만 아름답게 보이는 것이 아니라 속옷까지도 온전해야 함을 말씀합니다.
겉옷과 마찬가지로 속옷도 하나님 앞에 합당해야 했습니다.
우리는 속옷보다 겉옷에 더 신경 쓰고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속옷을 온전하게 준비하라 명하시며 우리의 속을 정결하게 잘 가꾸어야 함을 말씀합니다.
결국 우리 인생의 승패와 행불행은 우리의 속이 어떠한가?
우리의 내면이 어떠한가?에 달려 있습니다.
내 속을, 나의 내면을 보다 아름답게 가꾸며 살아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