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출애굽기 38장 1-20절

8절은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가 놋으로 물두멍을 만들고 그 받침도 놋으로 하였으니 곧 회막 문에서 수종드는 여인들의 거울로 만들었더라”
물두멍의 용도는 제사장들이 성막에 들어가기 전에 손과 발을 씻는 도구였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자는 반드시 자신을 정결하게 하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야 했습니다. 깨끗하지 못한 손과 발로 하나님께 나아가 제사를 드리거나 성소의 직무를 감당할 수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물두멍을 놋으로 만들었는데, 이 물두멍의 재료로 쓴 놋이 다름아닌 여인들의 몸단장을 하는데 필수품이었던 거울이 사용되었다고 말씀합니다. 여인들의 쓰던 거울이 물두멍의 재료로 사용되었다는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습니다.
외면을 단장하는 거울의 재료였던 그 놋으로 물두멍을 만들므로 외면뿐만 아니라 내면을 정결하게 가꾸고 하나님 앞에 서야함을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나 자신도 내면을 정결하게 잘 가꾸어가고 있는지 돌아보며 하나님 기뻐하시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흔들림없이 살아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