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예레미야애가 4:1-10

예레미야는 과거 번영할 때의 예루살렘의 아름다운 모습과 현재 멸망의 심판을 당하여 기근에 허덕이는 예루살렘의 비극적 참상을 비교함으로 범죄한 결과의 비참함을 선명하게 드러내보여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선택된 보배로운 정금과 같은 존재였으나 이제는 하나님께 버림받아 보잘것없는 질항아리와 같이 되어 많은 이들로부터 멸시를 받는 초라한 신세로 전락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택한 백성이라고 자부하였던 유다 백성들의 자식에 대한 무정함과 잔인함이 들개보다 더하고 타조와 같다고 말합니다.어린아이들이 굶주림으로 인해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자신이 낳은 자녀를 잡아 먹어가며 목숨을 이어가야 할 정도의 극심한 기근이 찾아온 것입니다.

온갖 특권을 누리던 남유다의 최상부 계층의 사람들조차 예루살렘 멸망으로 인한 참상을 겪는데 예외가 될 수 없었습니다.

이런 모습이 하나님께 버림받고 징계받은 예루살렘의 모습입니다. 하나님을 떠나서는 인간다운 삶이 불가능합니다. 주안에 있을 때 가장 존귀하고 행복한 삶입니다. 주님 안에 안전지대가 있습니다. 주님의 손이 안전벨트입니다. 우리는 예배의 자리를 떠나면 안됩니다. 말씀과 기도의 자리를 떠나면 안됩니다.
우리는 제사장으로서 예수그리스도께서 열어주신 하나님의 임재의 자리인 지성소까지 들어가야 합니다. 매일 매일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을 통해 하나님의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예루살렘의 멸망이 우리에게 새로운 각성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