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요한계시록1장 18-22절

18절에서 “여호와는 의로우시도다 그러나 내가 그의 명령을 거역하였도다”라고 고백합니다.
그런데 이 고백은 정말 쉽지 않은 고백입니다. 비참하고도 처참하다는 것을 넘어서는 재앙이 자신에게 임했는데 그 재앙을 겪으면서 여전히 여호와가 의로우시다고 고백합니다. 그리고 여호와가 의로우신 까닭은 이런 비극이 내게 임한 것이 내가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한 탓이기 때문입니다 라는 얘기입니다.

지금 이스라엘이 겪고 있는 모든 재앙이 자신들의 죄 때문이라고 인정합니다. 오늘 본문 내용을 보면 그들이 지금 당하고 있는 고통이 얼마나 심각하고 처절한 것인지 이 구절을 읽는 우리들 까지도 가슴이 먹먹해지기도 합니다.

이런 고통과 재앙이 초래된 까닭은 그들이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외면하고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너무나도 가볍게 여긴 탓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죄악가운데 딩굴면서도 말씀을 기억하고 주께로 돌이키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이제 이런 재앙을 당하게 되었는데, 이제야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기억하고 가슴을 치면서 자신들의 죄 때문이라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에 대한 우리들의 반응은 어떠한지 그리고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혹시 우리들도 너무 가볍게 여기고 있지는 않는지 되돌아봅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에 내가 어떻게 반응하는가?에 따라 나의 오늘의 삶은 말할 것도 없고 내일의 삶도 정말 달라질 수 있다고 믿는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가볍게 여길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은 오늘도 말씀을 통해 내게 주어지고 있음을 기억해서 그 말씀에 나의 삶으로 제대로 반응하며 살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