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요한계시록 14:14-20

본문에는 두 종류의 추수가 나옵니다. 하나는 알곡 추수이고 다른 하나는 포도 추수입니다. 여기서 알곡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나타냅니다. 하나님이 택한 백성들은 하나도 그냥 두지 않고 다 거두어들입니다. 포도는 하나님의 백성이 아닌 자들입니다. 그들은 포도 추수하듯이 거두어서 포도주 틀에 넣고 밟습니다. 포도를 밟으면 터지는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던 자들도 진노의 포도주 틀에 밟혀서 온통 피투성이가 되도록 짓이겨질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1. 알곡 추수
고난 당하는 당시 그리스도인들에게 주님은 구름을 탄 모습으로 나타나십니다. 구름을 탄다고 하는 것은 그 위에 계신 분의 신성과 영광을 나타냅니다. 주님은 머리에 금면류관을 쓰고 손에는 아주 날카로운 낫을 들고 계십니다. 금면류관은 승리의 상징입니다. 주님은 고난 가운데서 자기 백성들을 지키는 데 한 번도 실패하는 법이 없으십니다. 하늘에 계신 주님은 반드시 자기 백성들을 지키시며 그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데 성공하십니다.

2,포도 추수
성경은 믿지 않는 자의 심판을 포도를 수확하고서 그것을 포도주 틀에 넣고 밟아 터지게 하는 것에 비유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거절한 자들의 교만을 반드시 심판하시는데 그들의 피가 말굴레까지 닿을 정도가 되어 그 피가 일천육백스다디온까지 퍼졌다고 합니다. 이는 대략 300킬로미터 정도로서 팔레스타인 전체 길이 정도가 됩니다. 그러므로 이것은 세상 전체의 심판을 의미합니다.

계시록은 단 두 종류의 사람만 말씀합니다. 하나는 하나님의 택함을 받아 구원 받는 알곡이요 다른 하나는 버림 받는 포도입니다. 이 세상 사람은 두 종류입니다. 그들이 하나님을 잘 믿는지 못 믿는지는 말만 들어서는 모릅니다. 우리는 이 추수 때가 언제 올지 알지 못합니다. 마지막 순간이 올 때까지 이 세상은 그대로 지속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마지막 심판이 있다는 것을 잊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스스로 속는 일입니다. 우리가 할 일은 남은 기간 동안 가장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