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짐승이 바다에서 올라 왔다면 두 번째 짐승은 땅에서 올라 옵니다.

두 번째 짐승이 어린 양같이 두 뿔이 있어서 마치 예수님과 같은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오지만,
용처럼을 말을 함으로 그 말이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의 말이 아닌 사탄의 말이요, 우리를 미혹하는 말임을 알 수가 있습니다.

첫 번째 짐승이 세상 권력으로 외적 황폐를 이룬다면 두 번째 짐승은 종교적 영향으로 성도를 미혹하고 이적을 행합니다. 다시 말하면 성도를 내적으로, 신앙적으로 부패하게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먼저 이적을 행하여 성도를 미혹합니다. 사람이 할 수 없는 불이 하늘로부터 땅에 내려오게 하고, 우상을 만들게 하고, 우상을 경배하게 합니다. 우상에게 경배하지 않는 자는 모두 죽인다고 합니다.

두 번째 짐승은 모든 사람들의 오른손에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고, 표를 받지 아니한 사람은 매매도 못하게 합니다.
온갖 핍박과 어려움이 닥치게 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표는 짐승의 이름이나 수로 육백육십육이라고 합니다. 이 수는 당시 성도를 가장 많이 핍박했던 네로 황제를 가리키는 숫자이면서 인간의 수로 가장 불완전한 수로 사탄의 수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믿음을 가진 자는 지혜를 가지고 사탄의 말을 분별하여 고난을 극복하고 승리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