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요한계시록 11장 15-19절 말씀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자 이 세상에 대한 주권이 사탄이나 군왕들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그리스도에게 있음을 선포합니다. 하나님과 그리스도께서 단일한 주권을 가지고 이 세상을 영원토록 통치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권한과 힘에 대적할 자가 없습니다. 24장로는 바로 그 사실을 감사하고 찬양합니다.

하나님이 통치하실 때 칭찬과 보상을 받을 세 부류가 있습니다. 그들은 종 선지자, 순교자나 모든 시대의 믿는 자를 의미하는 성도들입니다. 주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들입니다. 이들은 기꺼이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자들입니다. 하나님의 보상은 모든 시대의 믿는 자들에게 임합니다. 이들에게는 종말의 때가 잔치의 때입니다.

반대로 하나님이 통치하실 때 심판을 받을 부류가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대적한 사탄의 무리들입니다. 하나님의 자리를 취하려고 하는 자들입니다. 주의 진노가그렇게  하나님의 통치를 거절하는 자들에게 나타납니다. 하나님의 심판도 역시 인류 전체에게 해당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세상에 파멸을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땅을 망하게 하는 자들을 멸망시킵니다. 이들에게는 종말의 때가 심판의 때입니다.

이어서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이 열리며 보인 언약궤는 그리스도의 구속사역을 통해 성취된 하나님과 백성간의 새 언약을 암시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도래로 구속사역이 성취되었음을 나타냄과 동시에 언약을 지키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하나님의 임재와 그 백성에 대한 보호를 시사합니다. 번개와 음성들과 뇌성들과 지진과 큰 우박은 하나님의 임재 시에 나타나는 그의 권능과 엄위를 묘사하는 표현입니다.

종말의 때가 가까울수록 하나님 만날 준비를 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이 심판의 때가 되지 않고 잔치의 때가 되도록 매순간 하나님의 통치를 사모하며 주의 이름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