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에스라 6:13-22

다리오 왕에 의해 성전 재건이 허락되자 공사를 재개한지 4년만에 완공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바벨론 포로 생활에서 돌아와서 성전재건에 착수한지 약 20년만이고, 느부갓네살에 의해 성전이 파괴된 지 70년 만입니다. 새로운 성전이 완공되자 유다백성들은 봉헌식을 거행하고, 이어서 유월절을 준수했습니다.

그리고 18절에 보면 모세의 책에 기록된 대로 제사장과 레위인들을 그 반차대로 세워 하나님을 섬기게 했습니다.
모세의 책에 기록된 대로 한 것은 율법에 정해진 규례에 따라 성전의 정통성을 다시 지키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정통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교회가 정통성 있는 교회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성도가 정통성 있는 성도입니다.
정통은 형식적인 율법주의가 아닙니다. 실제 삶 가운데 말씀이 행해지는 것이 정통을 따르는 삶입니다.
정통에서 변질된 것 임에도 대세가 되다보니 그것이 정통처럼 여겨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세를 따른다고 정통성이 확보될 수 없습니다.

오늘 우리의 모습에서 무엇이 변질되었는지는 세태나 유행이나 대세를 기준으로 판단할 수 없습니다. 오직 말씀으로 돌아가서, 말씀의 거울에 비추어 보아야만 알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성전재건을 통하여 정통성 회복이 이루어졌듯이, 정통에서 변질된 것을 마음의 전을 재건함으로 정통성을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