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요약>
찬사가 밤에 목자들에게 나타나 다윗의 동네에 구주 그리스도께서 나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전하며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목자들이 베들레헴에 가서 마리아와 요셉과 구유에 누인 아기를 보고, 천사가 말한 것을 전하며 하나님께 영광 돌립니다. 마리아는 이 모든 말을 마음에 새깁니다.

영광과 은혜를 입은 목자들 2:8-14
하나님의 기쁜 소식을 듣는 것은 복입니다. 누가 이 복된 소식을 받을 자격이 있을까요? 들을 귀가 있는 사람, 믿고 순종하는 사람입니다. 한밤중에 밖에서 자기 양 떼를 지키는 목자들이 그러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밤에도 잠들지 않고 맡겨진 일에 충성했습니다. 추위가 찾아드는 밖에서 짐승들이 양을 해할까 싶어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켰습니다. 그 선한 목자들은 ‘주의 영광’이 그들을 비추는 가운데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듣습니다.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11절). 그리고 수많은 천국천사가 하늘의 영광과 땅의 평화를 찬양하는, 황홀한 은총이 가득한 성탄의 거룩한 밤을 가장 먼저 누립니다.

행동으로 즉답하는 믿음 2:15-20
순전한 마음으로 믿고 행하는 것이 항상 쉬운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목자들은 천사들의 출현과 뜻밖의 소식을 접하고서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천사들이 전한 내용은 현실에서 자신들의 이익이나 성공에 필요한 요소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도 그들은 믿음으로 아기 예수를 찾아 떠났습니다. ‘빨리’ 간 것은 즉각적으로 행동하는 믿음을 보여 줍니다. 그들은 마리아와 요셉에게 천사들이 한 말을 전합니다. 마리아는 목자들이 전한 천사의 말을 마음에 새깁니다. 목자들은 놀라운 일을 가장 먼저 목격했지만 자신들을 내세우지 않았습니다. ‘그 모든 것으로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찬송하며 돌아갑니다. 겸손히 주 하나님께만 영광 돌리는 것이 믿음입니다.

<오늘의 기도>
세상의 부요함으로 가득 찬 마음을 가난하게 비워, 주님 오심을 가장 기쁘고 좋은 소식으로 받게 하소서. 하나님이 모든 사람을 위해 행하신 이 놀라운 구원을 마음에 새기고 세상에 전파하게 하소서. 하나님께 합당한 영광을 돌리며 참 평안을 나누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