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고린도전서 16:13-22

“모든 형제도 너희에게 문안하니 너희는 거룩하게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 나 바울은 친필로 너희에게 문안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주를 사랑하지 아니하면 저주를 받을 지어다 우리 주여 오시옵소서”18-22절

바울은 모든 형제도 너희에게 문안한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고린도전서 서두에서 고린도에 있는 교회뿐 아니라 ‘각처에서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1:2)를 언급한 아시아의 교회들이 고린도 교회에 문안하고 있다고 전한 것입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모든 교회가 서로 관심을 가지고 문안인사하며 교제해야 함을 말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일을 하는데 있어서 서로 좋은 관계를 이루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서로 인사하고 관심을 가지고 교제할 때 서로가 좋은 관계 가운데 일할 수 있게 됩니다. 물질로 나눔을 가지고 서로를 위해 기도해주고 힘든 문제를 위해 함께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때 더 좋은 동역관계를 이루어 하나님의 일을 더 잘 감당해 나갈 줄 믿습니다. 관계가 깨지면 함께 동역하며 일할 수 없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교회 뿐 만아니라 교회 안에서 각 구역이, 각 기관이, 각 전도회가 관심을 가지고 문안인사하며 서로 관심을 가지고 격려하며 교제해야 합니다. 교제하면서 서로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면 분열된 교회가 하나 되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을 믿습니다.  

바울은 아굴라와 브리스가와 그 집에 있는 교회의 문안도 전하고 있습니다. 아굴라와 브리스가는 로마에서 추방되어 고린도에 왔다가 바울을 만나 고린도 교회를 세우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 섬겼던 사람들에게 거룩한 입맞춤을 하라고 당부한 것입니다.

우리는 헌신한 사람들에게 서로 문안인사 해야 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이런 인사를 통해 서로의 마음이 하나 되고 서로의 수고가 헛되지 않고 기억됨으로 공동체 내에 상호간의 유대와 애정을 가지게 됩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요, 자매라는 일체감을 주게 됩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고, 우리는 그의 지체임을 확인할 수 있는 것입니다. 서로가 거룩한 입맞춤으로 격려하며 인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