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72:12-20
오늘 시편 72편은 솔로몬 왕의 시로 알려져있습니다. 솔로몬이 많은 업적을 남겼지만, 솔로몬 하면, ‘솔로몬의 재판’이 가장 유명할 것입니다. 시편 72편 1절도 이런 기도로 시작합니다. 하나님이여 주의 판단력을 왕에게 주시고 주의 공의를 왕의 아들에게 주소서

그리고 4절에서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그가 가난한 백성의 억울함을 풀어 주며 궁핍한 자의 자손을 구원하며 압박하는 자를 꺾으리로다
곧 왕이 하나님의 판단력과 공의로 충만해져야 하는 이유가 바로 가난한 자들의 억울함을 풀어주며, 궁핍한 자의 자손을 구원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이 주제가 오늘 본문 12절에 그대로 이어집니다. 12절 말씀,
12    그는 궁핍한 자가 부르짖을 때에 건지며 도움이 없는 가난한 자도 건지며
13    그는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를 불쌍히 여기며 궁핍한 자의 생명을 구원하며
14    그들의 생명을 압박과 강포에서 구원하리니 그들의 피가 그의 눈 앞에서 존귀히 여김을 받으리로다
왕이 늘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를 불쌍히 여기며 그들을 돕고, 그들을 위한 구원자가 되니,
15절, 그들, 즉 가난한 자, 억울한 자들이 생존하여, 죽지않고 살아남아 스바의 금을 그에게 드리며, 사람들이 왕을 위하여 항상 기도하고 종일 찬송하리로다

특별히 17절에서는 이렇게 주의 공의와 주의 판단력으로 충만한 왕의 이름이 장구함이여 그의 이름이 해와 같이 장구함이로다 사람들이 그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니 모든 민족이 다 그를 복되다 하리로다고 합니다. 곧,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과 같이, 하나님 앞에 바르게 세워진 왕을 통하여 온 백성들이 받는 복이 얼마나 큰지를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한 나라든 공동체든 조직이든 그곳의 리더, 지도자를 위하여 기도할 때, 오늘 시편 72편과 같이 기도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한 가정의 리더, 아버지가 어떠한가에 따라서 그 가정 전체가 받는 복이 결정됩니다. 한 공동체 한 조직의 리더가 누구인가에 따라서 그 조직 공동체 전체의 운명이 결정되는 것이지요. 나라도 마찬가지이고,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도 새로 오실 담임목사님을 위하여 오늘 시편 72편의 기도가 우리의 기도가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