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 아모스 3장 1~15절
* 제목 : 여호와께서 행하시리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자손들아” 부르며 말씀하고 계십니다. 어느 한 사람을 지목한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에 속한 모든 이에게 말씀하십니다. 모든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 죄인이요, 하나님의 약속 아래 모두가 살고 있기에 당연히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능력의 울타리 안에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울타리 안에 있음으로 안전을 보장받았지만, 그에 따른 책임을 다해야 하고, 또한 언제라도 심판의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잊지 않는 거룩한 긴장감을 가지고 살아가야 합니다.

  북이스라엘에 대한 심판과 재앙, 그리고 멸망에 이르기까지 그들을 사랑하는 하나님께서 지금 아모스를 선택하여 말씀하시는데, 이것을 듣지 않고 있습니다. 7절 말씀에 주 여호와께서 자기의 비밀을 선지자들에게 맡겨서 그들로 하여금 보이심으로 행하신다고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조금 특별한 초청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북이스라엘 사마리아가 범죄 한 삶의 모습이 얼마나 심각한 것인지, 성이 요란하고 학대하는 일들이 얼마나 많이 있는지, 당시 이스라엘의 천적인 블레셋과 애굽 사람들을 사마리아의 산들로 모이라고 말씀합니다. 오죽하면 주께서 그들로 하여금 이스라엘의 악함을 보라고 말씀하시겠습니까? 그들은 택한 백성이란 이름이 너무나 부끄러워집니다. 수치스럽습니다. 어떤 말로도 이런 치욕적인 일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11절과 12절 말씀,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이 땅 사면에 대적이 있어 네 힘을 쇠하게 하며 네 궁궐을 약탈하리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목자가 사자 입에서 양의 두 다리나 귀 조각을 건져냄과 같이 사마리아에서 침상 모서리에나 걸상의 방석에 앉은 이스라엘 자손도 건져냄을 입으리라.” 사자의 입에서 건져낸 두 다리와 귀 조각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목자가 사자의 입에서 양의 두 다리나 귀 조각을 건져냄과 같이 약간의 조각을 건져내어 살려낸다는 의미가 아니라 모두 끝날 것이라는 경고의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