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시편 55:16-23

“나는 하나님께 부르짖으리니 여호와께서 나를 구원하시리로다 저녁과 아침과 정오에 내가 근심하여 탄식하리니 여호와께서 내 소리를 들으시리로다” 16-17절

다윗은 부르짖으리니/ 구원하시리로다, 근심하여 탄식하리니/ 들으시리로다라고 확신합니다..  하나님께 부르짖고 탄식하면 하나님이 들으시고 구원하실 것을 확신한 것입니다.
그런데 다윗의 상황은 지금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10절에 보면 다윗의 대적이 그를 해하려고 바삐 움직이는 것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들이 주야로 성벽 위에 두루 다니니 성중에는 죄악과 재난이 있으며”

이 말씀은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을 보여 줍니다. 당장 눈앞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구원하실 것을 확신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 이유는 하루에 세 번, 즉 저녁, 아침, 낮에 기도하기 때문입니다.
경건한 히브리인들은 하루에 세 번 기도하는 것이 관습이었습니다. 다니엘도 세 번 정하여 기도했습니다(단6:10). 베드로도 그러했습니다(행 10“9-10) 히브리인들에게는 하루가 저녁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다윗이 저녁을 먼저 언급한 것입니다. 저녁과 아침, 낮에 기도한다는 것은 하나님과 함께 시작하고 하나님과 함께 지내며 그리고 하루를 그분과 함께 마치는 것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다윗이 하나님만을 신뢰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을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자의 기도를 결코 외면하지 않고 응답해 주시는 분이심을 믿은 것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시간을 정해서 철저하게 지속적으로 기도하겠다고 고백합니다.
항상 기도한다는 것은 쉬운 것이 아닙니다. 우선순위가 기도하는데 있지 않으면 지속적으로 기도한다는 것은 어려운 것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저녁과 아침과 낮에 기도하겠다고 결심한 것을 보여 준 것입니다. 시간을 정해서 철저히 지키겠다는 서원을 한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중요한 것을 가르쳐 줍니다. 하나님이 함께하면 그 누구도 넘어뜨리지 못하고 패한다는 것입니다.

“자녀들아 너희는 하나님께 속하였고 그들을 이기었나니 이는 너희 안에 계신 이가 세상에 있는 자보다 크심이라” 요일4:4

다윗은 자신을 대적하고 배반하는 사람들이 일어나는 급박한 상황 속에서도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우왕좌왕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자신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할 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항상 기도하기로 작정한 것입니다. 여러분 한두 번 기도해서 응답이 안 된다고 포기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자신을 끝까지 신뢰하는 사람의 기도에 반드시 응답해 주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아무리 대적이 많아도 구원해 주실 분은 하나님이심을 믿으시고 항상 기도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