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51:1-19

기도자는 1절에서 5절까지를 통하여 자기 죄를 하나님 앞에서 발견합니다. 1절, 내 죄악을 지워주소서. 2절, 나의 죄악을 말갛게 씻으시며 나의 죄를 깨끗이 하소서. 3절, 나는 내 죄과를 아오니 내 죄가 항상 내 앞에 있나이다. 4절, 내가 주께만 범죄하여 주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사오니 5절, 내가 죄악 중에 출생하였음이여 어머니가 죄 중에 나를 잉태하였나이다

즉, 얼마나 자신이 하나님 앞에서 죄악으로 똘똘 뭉쳐져 있는 존재인가를 하나님 앞에서 발견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로 인하여 시인은 하나님께 더욱 온전히 돌이키는 은혜를 경험하게 됩니다. 또한 6절, “보소서 주께서는 중심이 진실함을 원하시오니 내게 지혜를 은밀히 가르치시리이다” 16절, “주께서는 제사를 기뻐하지 아니하시나니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드렸을 것이라 주는 번제를 기뻐하지 아니하시나이다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즉, 기도자는 범죄 이후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에 대한 더욱 깊은 이해를 얻는 은혜도 얻게 되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범죄를 통하여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나아가게 하셨던 것입니다. 물론, 죄를 범함으로 인한 그 댓가는 다윗이 치러야 했으나, 비참한 죄의 결과로부터 다윗을 방치하지 아니하시고, 더욱 주께 가까이 나아갈 수 있는 은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에 대한 이해의 깊이가 더해지는 은혜를 허락하셨던 것입니다.

8절부터는 기쁨과 즐거운에 대한 간구가 나오는데, 8절, 내게 즐겁고 기쁜 소리를 들려주시사 주께서 꺾으신 뼈들도 즐거워하게 하소서. 11절, 나를 주 앞에서 쫓아내지 마시며주의 성령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 12절, 주의 구원의 즐거움을 내게 회복시켜 주시고, 자원하는 심령을 주사 나를 붙드소서. 즉, 다윗의 범죄가 얼마나 그에게 하나님 앞에서의 구원의 즐거움을 빼앗아 갔는가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즉, 범죄 이후 자기 죄악을 하나님 앞에서 깊이 깨달은 다윗이 하나님께 간구했던 내용들이 중요한데, 정한 마음, 정직한 영, 주의 성령, 주의 구원의 즐거움의 회복, 자원하는 심령, 다시 입술을 여시어 주를 찬송하게 하실 것을 간구하였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