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절에 보면 “하나님을 잊어버린 너희여 이제 이를 생각하라. 그렇지 않으면 내가 너희를 찢으리니 건질 자 없으리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을 잃어버린 악인에게도 돌이킬 기회가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한 번의 잘못 때문에 사람을 멸망시키시지는 않습니다. 하나님은 자비로운 분입니다. 그래서 악인이라도 멸망하는 것을 조금도 기뻐하지 않으십니다(겔18:23).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에 이르기를 원하십니다(딤전2:4). 그래서 하나님은 악인이라도 즉각적으로 심판하여 멸망시키시지 않고 그들이 회개하고 돌이킬 기회를 허락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회개의 기회를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회개하지 않고 계속해서 악을 행한다면 하나님도 그들을 심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본절에서 하나님은 “그렇지 않으면 내가 너희를 찢으리니 건질자가 없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지 않으면”이란 “회개하고 돌이키지 않으면”이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은 자비로우신 분이지만 그 자비가 무한정 베풀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회개의 기회를 주실 때 하나님의 자비에 감사하면서 속히 죄의 자리에서 돌아서야 합니다. 하나님은 잠잠하시니 심판이 없다고 여기고 싶은 악한 마음에서 돌아서야 합니다.
실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기회를 선용하는 자가 복되고 지혜로운 자입니다.
(사30:18) 그러나 여호와께서 기다리시나니 이는 너희에게 은혜를 베풀려 하심이요 일어나시리니 이는 저희를 긍휼히 여기려 하심이라 대저 여호와는 공의의 하나님이심이라 무릇 그를 기다리는 자는 복이 있도다
(벧전3:20) 그들은 전에 노아의 날 방주 예비할 동안 하나님이 오래 참고 기다리실 때에 순종치 아니하던 자들이라 방주에서 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은 자가 몇 명뿐이니 겨우 여덟명이라
성도여러분 주님은 악인뿐 아니라 우리에게도 회개의 기회를 주고 계십니다. 유대인은 이방인보다 더 의롭다고 생각하는 그 순간부터 교만과 완악함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이방인과 죄인들과 어울리는 예수님을 멀리하며 박해한 것입니다.
오늘 주님은 오히려 회개의 기회를 우리에게 주십니다. 사랑하는 베드로에게 기회를 주셨듯이, 사마리아 여인을 찾아오셨듯이, 우리의 삶에 예수님 외에 다른 주인을 섬기고 있는 부분에 대해 돌아보라 말씀하시고, 회개하라 말씀합니다. 주님의 음성을 듣고 오늘 우리의 죄와 허물을 주님께 아뢰고 진정한 회개의 제사로 인해 구원의 감격과 기쁨을 맛보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