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이사야 32:9-20

9-10절 하나님은 안일함에 빠진 유다 여인들을 책망하십니다. 이것은 영적 안일함에 빠진 유다 전체에 대한 경고입니다. 이들은 종교적 타락과 불경건한 삶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번영에 만족합니다. 이들은 하나님께 순종하는 경건한 삶에는 관심이 없고, 오직 풍요로운 물질 생활에만 관심이 있었습니다. 오래지 않아 이들에게 하나님의 재앙이 임할 것입니다. 풍성한 수확을 즐기던 유다의 여인들은 당황할 것입니다. 더 이상 하나님이 풍성한 수확을 허락하지 않으십니다. 세속적 물질에만 집착하는 유다에게 하나님은 물질의 빈곤을 주십니다. 하나님을 떠나 세속적 물질에만 집착하는 것은 하나님의 진노를 불러 올 뿐입니다.

11-14절 선지자는 유다의 여인들에게 하나님의 재앙 앞에 두려워 하며 떨을 명령합니다. 여인들은 하나님의 재앙을 전혀 생각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들은 풍요로움이 하나님의 선물인 것을 깨달아 하나님께 더욱더 감사하며 경건한 삶을 살았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풍요를 허락하신 하나님을 저버리고 오히려 물질과 풍요 자체를 숭배하고 좋았습니다. 이제 이들은 소망을 삼고 즐기던 좋은 밭들과 풍성했던 포도나무들은 하나님의 저주로 황페케 되었습니다. 안일에 빠졌던 여인들은 눈앞에 펼쳐진 재앙 앞에서 자신들의 가슴을 칩니다. 하나님을 떠나 세상 풍요만을 좇는 삶의 결국은 파멸임을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