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에스더 8:11-17

1. 유대인의 자기방어권
하만에 의해 내려졌던 아하수에로왕의 조서는 여전히 유효했기 때문에 유대인들의 목숨은 위험한 지경에 빠져있었습니다. 아하수에로왕은 모르드개를 통해 새 조서를 반포합니다. 그것은 페르시아제국에 흩어져 살던 유대인들이 스스로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함께 모여 대적을 진멸하고 그 재산을 탈취하게 허락한 것입니다. 12월 13일 즉, 하만이 유대인을 학살하려고 제비 뽑아 얻은 날이 이제는 유대인이 대적을 진멸할 날로 변하게 되었습니다.

2. 유대인에 대한 호의
수산성의 거민들은 유대인들을 학살하라는 조서가 내려졌을 때는 슬퍼했지만(3:15) 반대로 유대인들이 구원을 얻을 수 있게 되고 의로운 모르드개가 총리에 오르게 되자 즐거이 부르며 기뻐했습니다. 수산성에 사는 유대인들에게는 영광과 즐거움과 기쁨과 존귀함이 있었습니다. 왕의 명령이 도달되는 각 지방, 각 읍에서 유대인들이 기뻐하여 잔치를 베풀고 그 날을 명절로 삼았더니 본토 백성이 유대인을 두려워하여 유대인 되는 자가 많았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할례를 받고 유대교로 개종했다는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은 원수의 손에서 자기 백성을 보호하시며 살 길을 열어주십니다. 원수 마귀가 우는 사자와 같이 삼킬 자를 찾을 때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마귀를 대적하며 말씀으로 승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자기 백성의 선한 영향력을 통해 세상 가운데 높아지며 영광 받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