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6:1-13
성전에서 본 하나님의 영광(1-5절)
이사야는 웃시야왕이 죽던 해에 성전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보았습니다. 당시 유다는 정치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이러한 때에 그 분을 보좌하는 스랍들을 본 것입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날 때 우리의 죄악된 실존을 보게 됩니다. 거룩 거룩 거룩 세번 표현한 것은 가장 거룩한 최상급의 히브리식 표현입니다. 가장 거룩하신 하나님의 영광을 보는 것이 얼마나 큰 은혜인지 모릅니다. 이 후 이사야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명을 받은 자의 자세(6-13절)
하나님을 만난 이후 두려움에 떨고 있을 때 스랍이 나타나 제단의 핀 숯을 입술에 대고 죄를 사합니다. 말씀을 전하는 자로서 입의 정결함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이사야의 사명은 패역한 백성들을 향하여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이렇게 하나님의 부르심에 믿음으로 응답하는 사람들을 통하여서 이 땅에 하나님의 일들을 이루십니다. 어떤 모양이든 주께서 부르실 때 아멘하고 응답하는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주께서 높이 들린 보좌에 앉으시고, 그의 옷자락은 성전에 가득하였고, 스랍들이 모시고 섰는 중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화답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을 찬송하는 소리가 얼마나 광대하고 놀라운 일인지, 그 앞에서 이사야는 자신이 죄인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진정한 회개, 진정한 용서는 하나님의 임재만이 중심이 됩니다. 인간의 많은 수고에도 불구하고 주님 없는 자리는 열매 없는 결과일 뿐입니다. 주님 앞에서 실존의 고백을 한 이사야, 한 사람의 고백이 거룩하신 하나님의 손길로 날마다 일어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