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시44:1-8
6 나는 내 활을 의지하지 아니할 것이라 내 칼이 나를 구원하지 못하리이다
6절에서 시인은 활과 칼을 의지하지 않을 것임을 선언합니다. 곧 대적들과의 싸움에서 인간적인 힘과 능력은 아무것도 의지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겠다고 고백합니다.
그 이유는 활이나 칼이 자신을 지켜줄 수 있는 인간이 선택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도구처럼 보이지만 그것들이 자신의 생명과 구원을 줄 수 없다는 사실을 저자는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자신이 그러한 것들을 의지하고 쥐고있는 동안은 하나님의 도우심을 온전히 얻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당신 보다 다른 무엇을 의지하는 동안에는 그를 도우시지 않습니다. 아니 도우실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럴 경우 사람은 계속해서 다른 것들을 의지하는 태도를 버리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것들을 의지하면서 하나님을 섬기는 습관을 바꿀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또한 하나님의 은혜를 은혜로 여기지 않고 스스로 교만하여지는 길로 이끌기 때문입니다.
본문은 우리에게 묻습니다.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는 것은 무엇인가? 돈인지 인맥인지, 자녀인지, 종교활동인지 무엇인지 묻고계십니다. 그것들을 놓을 때, 하나님께서 모든 영역을 통치하시며 우리의 삶에 임하실 것이라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성도가 자신의 손에 무엇인가를 들고 있을 때 도와주시지 않습니다. 도와주실 수 없습니다. 우리가 빈손으로 두손들고 나아갈 때 주님은 우리가 감당할 수 없는 은혜와 선물을 넘치도록 주시겠다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기드온을 훈련시키실때도 마찬가지로 말씀하셨습니다.
미디안 군대를 물리칠 군대 3만2천명을 모집한 후에 300명만 남기고 모두 돌려보내도록하십니다. 그것은 기드온과 군대를 하나님의 군대로 훈련시키고자 하심이었습니다.
세상의 방법이 아닌 하나님께 온전히 의지하여 하늘의 방법으로 승리하는 경험을 하게 하신 것입니다. 이러한 경험을 쌓은 그리스도인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낙심하지 않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잠28:26) 자기의 마음을 믿는 자는 미련한 자요 지혜롭게 행하는 자는 구원을 얻을 자니라
(사31:1) 도움을 구하러 애굽으로 내려가는 자들은 화 있을진저 그들은 말을 의뢰하며 병거의 많음과 마병의 심히 강함을 의지하고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를 앙모치 아니하며 여호와를 구하지 아니하거니와
(빌3:7)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 뿐더러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어떤 일에 낙심하고 계십니까? 어떤 문제가 여러분을 의기소침하게 만들고 있습니까? 어느 기도의 제목이 응답이 더디어 답답하게 합니까? 그 화두를 중심으로 내가 의지하고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 되돌 아 볼 수 있기원합니다. 그리하여 손에쥔 것들, 그게 자존심이라면, 그것까지도 내려놓고 주님앞에 엎드리는 저와 여러분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