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20:14-29

에돔땅을 우회해 호르 산에 이르렀을 때, 또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대제사장 아론이 123세의 나이로 가나안 땅을 목전에 두고 세상을 떠난 것이빈다. 대제사장이자 지도자인 아론의 죽음은 이스라엘 공동체에 또 다른 충격을 가져다주었을 것입니다. 하짐나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낙망하지 않도록 대제사장의 사명을 다른 사람이 잇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대제사장 직분이 이어지도록 그의 아들 엘르아살과 함께 호르 산을 오르도록 하셨습니다. 그리고 아론이 입고 있던 대제사장 지의 옷을 벗겨 엘르아살에게 입히셨습니다. 아론은 호르산 꼭대기에서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아론의 대제사장 직분이 위임되는 이 장면을 보면, 위대한 지도자는 죽어도 하나님의 역사는 끝나지 않는다는 것, 하나님이 영원히 살아 계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역사는 멈추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아론 후에 엘르아살이 세워지고, 곧 모세도 죽을 것이지만 여호수아를 통해서 하나님의 역사는 계속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사명 때문에 살아갑니다. 생명이 있다는 것은 아직 이땅에서 할 일이 있따는 증거이기에 충성을 다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내가 없으면 어떡하지?”이런 걱정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의 생명이 끝나도 사명은 이어집니다. 사람 지도자는 죽어도 우리의 지도자이신 하나님은 영원하신 분입니다. 사람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만 의지하며 다시 힘을 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