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세우신 교회는 이 시대에 빛이 되고 소금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오늘날 교회는 너무나 많은 문제 속에서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오늘 이 시대의 교회가 다시금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약속의 땅을 향해 가는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 길에 들어섰습니다. 광야에는 길이 따로 없기 때문에 인도자가 없으면 갈 바를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앞에 모세를 세우셨습니다. 그러나 모세 혼자서 수많은 백성을 이끌어 갈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의 광야의 길을 떠날 때 구름기둥을 세우셨습니다. 그리고 구름기둥을 따라 움직이게 하셨습니다(11-12). 교회는 성도의 공동체입니다. 공동체의 구성원들은 각자 생각이 다릅니다. 그러기에 건강한 공동체를 이루기 위해서는 교회의 구름기둥이신 예수님만 바라보아야 합니다. 사람을 바라보면 교회는 한 순간에 문제의 공동체가 됩니다. 초대교회 시대에 고린도 교회는 이런 문제를 품고 있었습니다. 오늘날 교회들이 병들고 아픈 이유는 예수님만 바라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교회의 머리는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를 지나 약속의 땅으로 가기 위해서 하나님의 구름기둥을 바라보아야 했듯, 건강한 교회를 이루기 위해서는 오직 예수님만 따라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