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 룻기 3장 1~13절
* 제목 : 절대 순종하는 인애, 수치를 사랑으로 덮는 인애

  본문 말씀은 베들레헴으로 돌아온 두 사람, 룻과 나오미의 삶의 연속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나오미는 룻에게 이삭 줍는 것을 허락하고, 호의를 베풀어 준 보아스에게 어떻게 해야 할지를 권면합니다. 룻은 나오미의 권면을 따라 보리를 까불리는 때가 되어 타작마당에 들어가 밤중에 보아스의 발치에 눕게 되고, 이를 통해서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어떻게 펼쳐지는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어머니의 권면이라 할지라도 룻이 이런 선택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그녀가 가진 특별한 확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나오미를 통해서, 보아스를 통해서 두 사람의 말에 따라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경험했습니다. 자신을 축복하며 이런 일을 하게 된 이유를 하나님에게서 찾고 있다는 것은 오늘 우리에게 바른 신앙의 길을 제시해 줍니다.

  또한 룻에게는 이루 말할 수 없는 참으로 많은 어려움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상황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인내하며, 모압 땅에서는 말론에게, 그리고 베들레헴으로 오면서 나오미에게, 이 땅에 와서는 보아스에게 모든 것을 맡기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했습니다. “네 모든 것을 맡기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라는 하나님의 응답하심이 우리의 삶에 풍성해지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