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절을 보면, ‘놀랍게 여기더라’는 헬라어 ‘다우마조’의 번역인데 이 말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신적인 능력을 경험했을 때 느끼는 감정을 묘사할 때 사용한 동사였습니다. 그러니까 빌라도는 예수님으로부터 신적인 경이로움을 느끼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럼에도 15절 말씀을 보면 빌라도는 무리에게 만족을 주기 위해 예수님을 채찍질하고 십자가에 못박히게 넘겨줍니다.
느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믿음이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가 쉽게 필이 온다라고 말들 하는데 필이 100번 와도 소용없습니다. 한번의 믿음이 우리의 생의 미래를 열어간다는 것입니다. 유대 총독으로서 자신의 직위에 너무 연연하여 집착하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죄인중의 괴수가 되는 낭패를 당하고 맙니다.
느낌이 아닌 믿음으로 주를 따라고 주의 말씀에 순종하며 사는 자 되길 원합니다.
사람은 자신의 잘못된 판단과 행위로 고난 받거나 연단의 의미의 고난을 받습니다.예수님은 사람의 죄를 대신 지시는 고난입니다. 그 고난을 당하시기 위해 지금 빌라도 앞에서 침묵
하고계십니다. 예수님께서 우리 죄를 지심으로 우리는 고난
으로부터 벗어나게
됩니다.우리 또한 나의 십자가를 지기 위해 침묵할 팔요가 있습니다. 나 자신이 죽음으로 내가 속한 공동체가 살 수
습니다. 사도바울의 고백과 같이 우리는 매일 죽는 연습을 해야할 것입니다.
빌라도 앞에서 주님은 어떤 말씀도 하지않으셨습니다. 내가 주님과 같은 상황이었다면 억울하다 소리질렀을텐데 주님은 그러지 않으셨습니다. 주님 종으로 하여금 모든 것을 아버지께 맡길 수있는 믿음을 허락하옵소서. 더불어 주께서 그러셨듯 나서야할 때와 잠잠할 때를 구분하는 삶 살게 하옵소서.
빌라도는 총독자리를 지키기 위하여 죄없는 예수님을 그들에게 내어줍니다. 군중들이 그 책임을 지게 될것 같았지만 빌라도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받은 자로 사도신경에 기록됩니다.
줏대없이 눈치보기에 급급하여 지켜야 할 것을 버리는 비겁하고 어리석은 자가 아닌 하나님 앞에 서는 그날을 생각하며 주님 가신 그 길에서서 올곧은 삶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거의 모든 사람이 자기 이익에 민감한 것을 봅니다 3년을 따라다닌 제자 베드로도 자기 신변의 안전이 우선이었고 총독 빌라도도 자기의 자리를 유지하는 것이 우선이었음을 봅니다 사람들의 이런 반응에 놀라거나 실망할 것이 아님을 기억하고 내 믿음을 잘 지켜야 함을 다시 생각합니다 주님 오늘도 주님의 은혜 가운데 붙드시고 인도해 주시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