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누가복음 2: 15-24

15-16절 천사가 전해준 소식을 들은 목자들은 그 말의 사실 여부를 직접 확인하고자 서둘러 베들레헴으로 갔습니다. 조금도 지체하지 않고 길을 나섰습니다. 그들은 만사를 제쳐두고 예수님을 찾아 나선 것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찾아서”라는 단어의 의미는 ‘발견하다’입니다. 최선을 다해 부지런히 찾은 후에 발견하다는 의미입니다. 이렇게 부지런히 최선을 다해 찾은 이유는 무엇입니까? 복된 소식이 나에게 복된 것이 되기 위해서는 즉각적인 순종을 해야 함을 보여 주기 위해서입니다.  목자들이 부지런히 찾아서 아기를 발견했을 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쁨에 휩싸였을 것입니다. 듣는 것도, 깨닫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작 듣고, 깨닫고 구주대신 예수님을 찾지 않으면 만날 수 없는 것입니다. 복된 소식은 예수님을 만나게 하기 위해 주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죄 가운데 구원받지 못한 인생에서 소망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소망이 되신 예수님을 만날 때 구원의 기쁨이 충만하게 될 줄 믿습니다.

때로 하나님은 우리에게 찾아와 말씀해 주십니다. 그 때 주저하지 않고 하나님을 찾으면 하나님을 만날 수 있게 됩니다. 목자들은 천사들의 소식을 듣고 예수님을 찾아갔습니다. 가서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20절에서 목자들이 예수님을 만난 것에 대하여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목자들은 자기들에게 이르던 바와 같이 듣고 본 그 모든 것으로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찬송하며 돌아가니라”

목자들이 기쁨에 가득차 찬송하며 돌아간 것을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구원의 복된 소식을 듣고 예수님을 찾아 만나면 우리 삶 속에 기쁨이 넘치게 됩니다. 찬송하며 영광 돌리게 됩니다. 날마다 예수님을 만나 힘든 인생 속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구원의 놀라운 기쁨과 은혜가 넘치기를 바랍니다.


17-19절 목자들은 마리아와 요셉에게 자신들이 보고 들은 것을 전했습니다. 보고 들은 것을 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복된 소식을 또 다른 사람들이 듣고 은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모두가 은혜를 복된 소식을 듣고 은혜를 받는 것은 아님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목자들이 증언하는 자리에는 마리아와 요셉외에 다른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모두 똑같은 반응을 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놀랍게 여기며 끝낸 사람들이 있는 반면에 마리아는 목자들의 말을 마음에 새겼다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마리아가 말씀을 마음에 새겼다는 것은 그 말씀대로 이루어질 것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이루어질 것을 믿고 묵상할 때 그 말씀의 능력을 경험되는 것입니다. 성육신된 말씀은 믿음 가운데 우리의 마음을 변하시키며,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있습니다. 말씀이 살아 역사할 수 있도록 말씀을 되새기며 묵상의 삶 가운데 이루어질 것을 믿고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