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67-80

오늘 본문의 사가랴는 성령으로 충만해져서 찬송합니다. 찬송의 내용은 예언인데 메시야의 도래와 그의 사역에 대하여 눈으로 보듯이 예언하고 있습니다. 오늘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의 저자는 동일합니다. 누가에게 있어서 '성령'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예수님 승천 이후에 이 땅에 남겨진 교회의 존속과 선교사역의 진행과 열매는 오로지 성령께서 주도하셨다는 것입니다.

끝으로 80절, 이 아이가 빈 들에 있었다는 것이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메시지가 의미심장합니다. 누가복음 3ㅈ아 2절은 다음과 같이 말해줍니다. "안나스와 가야바가 대제사장으로 있을 때에 하나님의 말씀이 빈 들에서 사가랴의 아들 요한에게 임한지라" 빈들, 광야는 잡음이 들리지 않는 곳입니다. 빈들은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는 곳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솔로몬 성전에 있는 제사장들이 아니라 빈 들에 있는 요한에게 임했습니다. 오늘날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화려한 성전이 아닙니다. 수십 수백억의 재정이 아닙니다. 수천 수만명의 사람이 아닙니다. 오직 위로부터 임하는 하나님의 성령과, 오직 위로부터 임하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하나님의 영과 하나님의 말씀으로 충만해진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하여서 오늘 이 땅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계시는 것입니다.

이 은혜가 오늘 저와 우리 모두의 가정과 교회와 삶에 가득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