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시28편)
다윗은 마치 하나님이 그를 외면하시는 것과 같은 상황에서 드리는 기도를 통해 우리에게 기도의 자세를 가르쳐 줍니다.
1. 우리의 삶에 하나님의 임재가 느껴지지 않아 답답하다면 더 적극적으로 기도하면서 매달려야 함을 말씀합니다.
지성소를 향해 손을 들고 “기도의 소리를 들으소서” “귀를 막지 마소서”, “잠잠하지 마소서”라고 (1-2)라고 부르짖은 다윗처럼 적극적으로 하나님께 간구해야 합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임재를 위해 모든 것을 쏟아 놓았습니다.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것은 생명이 끊어지는 것보다 하나님의 부재, 곧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우리의 삶에 늘 임재하시고 동행하시기를 간절히 구해야 함을 말씀합니다.
2.  다윗의 기도는 하나님을 향한 믿음 가운데 하나님이 역사하심을 가르쳐 줍니다(6-7). 다윗은 하나님이 우리의 반석, 힘, 방패 요새가 되심을 알았습니다. 여기에서 ‘안다’는 것은 객관적인 지식으로 안다는 것이 아니라 체험을 통해 안다는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이 그에게 기름 부어 왕으로 세우시고, 언약하시고, 구원하심을 구체적으로 체험했습니다. 그러한 체험으로 그는 확고한 믿음을 소유할 수 있엇고, 그 확고한 믿음에 하나님이 응답하신 것입니다. 믿음의 기도는 역사하는 힘이 큼을 알았습니다.
3. 다윗의 기도는 공동체를 위한 기도를 가르쳐 줍니다.
그는 자신을 하나님이 왕으로 세우셨기에 자신의 고통은 이스라엘 전체의 고통임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자신을 구원하신 하나님의 역사가 이스라엘에게도 이루어지기를 간구합니다(8-9). 하나님은 우리를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해 주시고, 왕 같은 제사장으로 삼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악인들로 인해 고통당한는 주의 백성을 위해 기도하는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3-4, 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