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성도도 신앙적 의문과 회의에 빠질 수 있다(1-11절)
시인은 신앙적인 의문과 회의로 기도를 시작합니다. 1절에서만 반복되는 ‘어찌하여’라는 말은 그의 믿음이 흔들리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그 이유는 악인들의 악한 행동과 그들의 건재함을 보면서 생겨났습니다. 세상 속에서 악한 자들의 행동과 형통을 볼 때 성도도 종종 신앙적인 의문과 회의에 빠질 수 있습니다. 시인처럼 우리도 영적 위기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2. 신앙적 의문과 회의는 확신으로 바뀔 수 있다(12-18절)
신앙적 의문과 회의가 신앙적 확신으로 바뀌는 것을 12절부터 발견할 수 있습니다. 시인은 하나님이 불경건한 이방들을 멸망시키시는 영원무궁한 왕이라고 고백합니다. 하나님은 겸손한 자의 소원과 그 마음의 기도를 들으시는 분이라고 말합니다. 스스로 자신을 지키지 못하는 고와와 압제당하는 자들의 편이 되시는 분이라고 고백합니다. 이러한 고백은 기도를 통해서 가능했습니다. 간절한 기도가 두려움을 몰아내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바라보게 한 것입니다. 지금 암울한 현실을 바라보며 신앙적인 회의와 의문에 빠져 있다면 시인처럼 하나님 앞에 나아가십시오. 그분 앞에서 자신의 아픈 마음을 쏟아 내십시오. 우리 마음의 의심과 회의가 확신으로 바뀌는 것을 경험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