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호세아 8:1-14

1-3절을 통해 적의 침략으로 여호와의 집이 파괴될 것을 선언하고 있습니다.
1절 말씀을 직역하면 ‘네 입에 나팔을 대라 독수리가 여호와의 집 위에 있다’가 됩니다. 나팔은 공동체의 위험을 알리는 신호를 말해줍니다. 원수가 이스라엘로 침략해 들어옴을 나팔을 불어 알리라는 것입니다. 원수가 갑작스레 쳐들어오는 것을 독수리가 덮치는 것으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적군이 갑작스럽게 쳐들어오는 것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심판의 이유가 무엇입니까? 우선, 1절 하반절부터 3절에서 이스라엘 백성의 헛된 경건에 대하여 그 이유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언약을 깨고 율법을 어겼기 때문이라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2절에서 ‘나의 하나님! 우리가 당신을 아나이다’라고 부르짖는다고 말씀합니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이 여호와를 아는 척 하면서도 3절에서 “선을 버렸다”고 말씀해 주공 있습니다. 호세아가 1절에서 이미 언약을 깨고, 율법을 지키지 않은 것을 비난하는 것으로 보아 선은 언약을 지키고 율법을 준수하는 것을 뜻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그들은 입으로는 여호와를 사랑하고 존경한다고 하지만, 삶이 그들의 부르짖음을 뒷받침해주지 못하는 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이들로 하여금 적군에게 쫓기도록 하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혹은 하나님께서 그들의 적이 되어 그들의 적이 되어 그들을 쫓게 되실 것이라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적이 되어 내치시는 것은 그들의 위선적인 신앙생활 때문임을 분명히 말해 주는 것입니다.

4-7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금송아지를 버리라고 권면하고 계십니다. 이 송아지 우상은 여로보암이 벧엘과 단에 세운 것이며(10:5-6). 사마리아 사람들은 이 우상들을 매우 귀하게 여겼습니다. 솔로몬의 죄로 인해 하나님으로부터 10지파를 받아 북 왕국 이스라엘을 세운 여로보암이 이 송아지를 가리켜 이스라엘을 이집트에서 구원해 내신 여호와라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그 후 북 왕국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게 믿었습니다. 벧엘에 세워진 송아지 신전은 이스라엘이 아시리아의 손에 멸망하던 722년때까지 북 왕국 정부의 공식적인 후원을 받은 국가 신전인 것을 보면 이스라엘은 금송아지를 귀하게 여겼을 것입니다.

그러나 본문에서 하나님은 얼마나 분노하고 계신지를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 “나의 분노가 활활 타오른다. 너희가 언제 깨끗해지겠느냐? 이스라엘에서 우상이 나오다니” 송아지 신상은 사람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며 신이 아니라고 분명하게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그 결과 어떻게 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까? 이방인에게 삼킴을 받을 것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그들이 바람을 심고 광풍을 거둘 것이라 심은 것이 줄기가 없으며 이삭은 열매를 맺지 못할 것이요 혹시 맺을지라도 이방 사람이 삼키리라”7절

우상에 풍요와 안녕을 구했던 그들의 행위는 공허한 바람 같았고 도리어 광풍을 불러서 아무것도 열매 맺지 못하고 그나마 남은 것도 이방인이 삼킬 것을 말해 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잊어버리고 헛된 경건과 다른 사람과 우상을 의지하며 결국 허무하게 무너질 것을 말씀해주고 있습니다.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을 말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