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15

분열된 이스라엘 민족의 왕국에 대한 심판을 말합니다. 북이스라엘과 남유다는 한 민족이었지만 각기 다른 길로 가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둘 중 누구 하나를 편애 하시는 분이 아니었습니다.

각각의 죄악에 대하여 철저하게 심판을 하시는 분이십니다. 조상 때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서 언약이 있었을지라도 죄악 안에 갇혀 살게 되면 이러한 언약도 무용지물이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언약을 완전히 폐기시켜 버리시지 않았습니다. 멸망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통하여 버림받기 보다는 회복의 역사가 훗날 일어나게 됩니다.

이러한 것에서 하나님께서는 사람 자체를 미워하시기 보다는 그 속에 있는 죄악을 경멸하시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된 입장에서 사랑하는 하나님의 마음을 이해하고 나아가려 한다면 그분의 뜻에 맞춰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죄악을 가장 싫어하시는 만큼 하나님의 자녀로서 죄악을 멀리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저 자신도 이러한 하나님의 뜻과 사랑을 알아가며 하나님의 영광과 뜻을 온전히 드러내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원합니다.

15절 그 죄를 뉘우치고 내 얼굴을 구하기까지
- 저의 죄를 용서하옵시고 주님의 은혜로 사하여주옵소서. 능력의 주여호와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오늘 본문 말씀은 사회적인 것과 개인적 신앙 타락문제가 북이스라엘과 남유다의 실상이 차이가 나지 않고 있음을 우리들에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개인이 타락하면 사회가 타락하기는 너무도 쉽습니다. 물들어버린 죄는 물들어버리기는 쉬우나 물이 빠지기는 힘이 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의 현제 모습을 본문을 통하여 말씀하고 계신다면 타락한 모습과 별반 다름없는 우리들이 깨끗해지기 위해서는 예수그리스도의 보혈로 깨끗해 질 때까지 부울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주님 저의 죄가 누구보다도 붉고 악한 줄 압니다. 그래서 오늘도 예수그리스도의 보혈로 부어주셔서 깨끗하여지기를 소망합니다.

죄악된 모습이 처음에는 작을지라도 그것이 점차 번져서 사회적 문제까지 확산됨을 보게됩니다.
공동체의 죄악 이면에는 죄악을 정당화시키는 모습이 있습니다. 음행으로 더러워지고 걸어가는 길이 죄악된 길임에도 불구하고 그길이 맞다고 주장하게되는 모습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죄악된 사회구도를 책망하시며 심판하시겠다 말씀하시면서 "그들이 그 죄를 뉘우치고 내 얼굴을 구하기까지 내가 내 곳으로 돌아가리라 그들이 고난 받을 때에 나를 간절히 구하리라"(15절)라는 말씀으로 회복을 약속해주시고계십니다.
끝까지 구하고 돌아오길 바라시는 하나님의 그 사랑 기억하길 소망합니다.
말씀 안에서 저의 죄된 본성을 발견하게 하여주시고, 오늘 하루 말씀 안에서 죄를 날마다 회개하고 온전히 주의 길 걸어가길 힘쓰는 하루가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호 5:1~15)
은밀한 죄까지도 모두 숨김바 없이 하나님앞에 모두 드러납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바로 알지못하고 진리에 눈이 어두워져 자신들의 죄가 가려질것이라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죄는 하나님앞에 모두 드러났습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앞에 우리의 숨겨진 죄는 모두 드러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어떤 분이신지를 알고 그 하나님을 기억하여 나의 숨은죄까지도 고백하며 그 죄들에서 돌이켜 하나님께로 돌아가기를 늘 결단하며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이스라엘의 교만이 그 얼굴에 드러날 만큼 부끄러워하지 않는 모습이 본문에 담겨 있습니다. 우상 숭배하는 일로 사생아를 낳은 결과에 이르렀으면서도 엎드리지 않는 그들의 모습, 에브라임에게는 좀 같으며, 유다 족속에게는 썩는 것이 되었습니다.
  그들이 왜 이렇게 되었을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요. 그 중에서도 어릴 적부터 소선지서의 말씀을 들을 때마다 영토가 확장되고, 강대국으로 부유한 삶을 산 결과로 교만함이 생겼다고 들어왔습니다. 부패하고, 타락한 인생으로 말입니다.
  그런데 오늘날의 삶은 과거보다 더 부유합니다. 모든 면에서 더 잘 삽니다. 부족한 것이 없다고들 합니다. 그리고 주의 말씀은 과거보다 오늘이 어쩌면 더 많이 선포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교만함이 문화적 배경이라고 단정 짓는 논리는 자본의 논리 속에 살아가는 이상 그렇게 큰 설득력을 가지기 어려울 것입니다.
  때문에 다음 세대의 기독교는 오늘의 깊은 고민과 수고가 있어야 그 생명을 이어갈 수 있기에 무엇이 인간을 교만하게 만드는지 생각해 보며, 또한 찾아가기를 오늘도 훈련합니다. 무엇보다도 바른 말씀, 사람의 말이 아닌 주의 말씀이 선포될 때에 당시 이스라엘도, 그리고 오늘 우리도 교만함의 결과로 빠지지 않을 것입니다. 말씀이 아닌 다른 것으로 공동체와 가정, 교회가 움직이고 있다면 좀과 같이 썩는 교만에서 허덕이게 되고, 급기야 성경의 정신을 살려내지 못한 그 책임성마저 세상으로 돌리는 아픔을 또 경험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부족하지만 오늘도 이런 기도제목으로 엎드리며, 몸부림치기를 가슴 속 깊이 새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