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본문은 크게 3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15-16절로 모든 나라가 심판받을 때가 있음을 말씀하십니다.
2. 17-18절로 구원과 은혜는 오직 하나님께로만 말미암음을 말씀하십니다.
3. 19-21절로 하나님 백성은 역전의 은혜가 있음을 말씀하십니다.

1. 15-16절로 모든 나라가 심판받을 때가 있음을 말씀하십니다.
남 유다가 위기에 처했을 대 에돔은 기고만장했습니다. 신의를 저버렸으며 자신의 이익을 챙기는데 급급했습니다.
남 유다 주변의 다른 나라들도 마찬가지였을 것입니다. 남 유다가 멸망하는 것을 보며 비웃고 자신들은 안전하다고 확신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지켜보고 계시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한 채 세상적이고 상식적인 조건으로만 판단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이스라엘만 다스리는 분이고 그들이 섬기는 우상보다 약한 존재라고 여겼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한 나라만 통치하시는 분이 아니라 만국을 다스리시고 주관하시는 분입니다. 그분이 모든 나라를 심판하실 때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우리도 주님의 심판을 기억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아야 합니다.

2. 17-18절로 구원과 은혜는 오직 하나님께로만 말미암음을 말씀하십니다.
여호와의 날은 양면성이 있습니다. 여호와를 대적하는 이들에게는 그날이 무서운 심판의 날이지만, 여호와께 가까이 나아가는 백성에게는 구원의 날이 됩니다. 야곱은 불꽃이 되고 에돔은 지푸라기가 될 것입니다.
에돔이 유다 민족을 이방의 손에 넘겨주었던 것에 정반대되는 상황이 벌어질 것입니다. 하나님의 역사로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이스라엘을 비웃었던 에돔이 도리어 멸망합니다. 어려움을 당할 때 우리가 어디로 가야할지 잊지 말아야 합니다. 구원의 역사는 시온에서 이루어집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멀리 떨어지면 성공의 길을 간다할지라도 순식간에 멸망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께 나아가는 자는 구원을 얻을 것입니다.

3. 19-21절로 하나님 백성은 역전의 은혜가 있음을 말씀하십니다.
멸망했던 이스라엘백성은 잃었던 땅을 모두 되찾게 될 것입니다. 구원받은 백성은 시온 산에 올라 에서의 산을 심판할 것입니다. 모든 권세는 여호와 하나님께 속해 있으므로 심판의 날에 주의 백성들은 주님께서 그들을 높여주심을 경험할 것입니다.
인생에서 어려움을 만나면 이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세상 권세가 막강해 보여도 우리에게는 진정한 권세를 소유하신 하나님이 계십니다. 하나님은 성도의 고난과 시련을 영광으로 바꾸어 주십니다. 하나님의 예수 그리스도를 죽음에서 부활케 하시고, 모든 영광과 존귀를 받으실 자리로 높여주신 분입니다. 사망 권세도 하나님의 권세아래 굴복합니다. 하나님의 영원하신 통치에 대해 기억하며, 오늘하루도 우리는 이 세상에서 우리에게 맡기신 청지기의 사명을 감당하며, 낮은 자세로 겸손히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야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