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본문 : 느헤미야 13장 15~22절
* 제목 : 주님이 주인 되셔야 참된 안식일입니다.

  느헤미야의 개혁은 계속됩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안식일에 대한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백성들은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기는 커녕술틀을 밟고 곡식단을 나귀에 실어 운반하였으며, 포도주와 포도와 무화과와 여러 가지 짐을 지고 예루살렘에 들어와서 그 음식을 팔기까지 했습니다. 정말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이 눈앞에 일어났기에 느헤미야는 그들은 심하게 꾸짖었습니다. 18절 말씀에 “너희 조상들이 이같이 행하지 아니하였느냐 그래서 우리 하나님이 이 모든 재앙을 우리와 이 성읍에 내리신 것이 아니냐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희가 안식일을 범하여 진노가 이스라엘에게 더욱 심하게 임하도록 하는도다.” 가슴을 치며 울분을 토하는 느헤미야의 심정이 느껴질 만큼 강한 메시지입니다.

  하지만 느헤미야는 그것으로 끝나지 않고 다시금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서 바로 살아갈 수 있도록 대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그들이 행할 바를 모르고 당황해 할 수도 있는 바로 그 상황에서, 적절한 대안을 가르쳐 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안식일 전날 예루살렘 성문이 어두워져 갈 때에는 성문을 닫아 두고, 안식일이 지나기 전에는 열지 않게 하여 어떤 짐도 왕래할 수 없도록 조치를 취했습니다. 게다가 장사꾼들과 각양 물건 파는 자들이 한두 번 예루살렘 성 밖에서 자고 있는 것을 보고 더욱 경계를 강화시켜 나간 결과 그 후부터는 안식일에 그들이 다시 오지 않았습니다. 나아가 성전을 관리하고 지켜나가는 레위 사람들에게는 몸을 정결하게 한 후 성문을 지키라고 명하였습니다. 이 모든 일은 하나님과 백성들과 맺은 언약, 곧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기 위해서 행한 일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