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헤미야 11:15-36

오늘 본문의 내용을 요약하자면 고토로 돌아온 하나님의 백성들이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자신의 죄를 발견한 이후에 말씀따라 순종하면서 다양한 모습으로 섬기고 다양한 지역으로 흩어져 살았다는 것입니다.

16절, 또 레위사람의 족장 삽브대와 요사밧이니 그들은 하나님의 전 바깥일을 맡습니다.
17절, 아삽의 증손 삽디의 손자 미가의 아들 맛다냐는 기도할 때에 감사하는 말씀을 인도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19절에는 성문지기로 섬기는 자들의 명단과 숫자가 나옵니다.
22절에는 하나님의 전 일을 맡아 다스리는 자들의 명단이 나오고
24절에서는 왕의 수하에서 백성의 일을 다스린 사람들의 명단이 나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공동체 안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모습으로 각자에게 맡겨진 임무와 일들을 감당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느헤미야가 성벽을 재건할 때, 소수의 인원이 전체 성벽을 다 짓게 한 것이 아니라 거주지역 가까운 곳으로 할당량을 배분함으로 나중에는 그것을 쭉 이으면 전체 성벽이 되게 하여 실패를 해도 모두가 함께 책임을 지고 성공을 해도 소수가 아니라 모두가 영광받게 한 원리와 같은 것입니다.

이것은 고린도전서 12장에서 바울이 말하는 몸의 비유와 꼭 같습니다. 하나님 나라에서 어떤 사람은 눈, 어떤 사람은 코, 어떤 사람은 귀, 어떤 사람은 손, 어떤 사람은 발인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에서는, 교회 공동체 안에서는 어느 것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고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와 달란트를 가지고, 교회 공동체 안에서 나에게 맡겨진 일을 잘 감당할 때, 이 모든 것들이 합력하여 하나님의 선을 이루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