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헤미야 11:1-14

당시에는 성벽은 재건되었지만, 예루살렘의 상황은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주민도 적고, 가옥들도 건축되지 않아 생활의 어려움과 안위의 문제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상황 가운데 이 곳에 거주하려는 자원하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자원하려는 지도자와 백성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인원은 제비를 뽑아 1/10이 예루살렘에 거주하게 했습니다.

이와같이 하나님의 역사는 '자원하는 심령'들의 헌신과 물질과 노력을 통해 쓰여져 왔습니다. 그러나 이 자원하는 마음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주시는 마음으로, 주님께서 주시는 은혜로, 주님께서 주시는 힘으로 주님의 일을 하는 것입니다.

특별히 헌신자들의 족보가 나오는데 인상적인 것은 6, 7세대 위의 조상들의 이름까지 거론한다는 것입니다. 이 땅에 그 누구도 아담을 제외하고는 족보없이 이 땅에 탄생할 수는 없습니다. 아버지가 있었고, 할아버지가 있었고, 증조 고조 할아버지가 있었기에 그들이 있는 것입니다. 동시에 우리는 장차 누군가의 아버지, 누군가의 할아버지, 누군가의 증조 고조 할아버지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의 계보가 끊어지지 않고 오히려 우리의 계보를 통하여 '믿음의 자녀'들이 일어나기를 기도하여야 합니다.

오늘도 여러분께 주께서 주시는 은혜가 가득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