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마가복음 6장 30-44절

예수께서는 날이 저물었음에도 먹을 것이 없어 허기져 있는 무리들에게 예수님의 제자들이 먹을 것을 주라고 말씀하십니다.
무슨 말씀이신가?
예수께서 말씀을 통해서 먹을 것을 무리에게 주라고 하셨으니까 주께서 그들을 먹이시겠다는 거거든요.
지금 먹을 만한 아무 것도 없음에도, 그리고 이 때는 먹을거리로 예수님께 가져왔던 떡 다섯 개와 물고지 두 마리가 드러나기 전입니다. 그럼에도 예수께서는 빈들에 있는 무리들에게 먹을 것을 주라고 말씀하셨다는 거죠.‘
헛말씀을 하셨거나 그냥 제자들을 한번 떠본 말씀이 아니라 예수께서 무리들을 먹이시려고 마음을 잡수신 거죠. 그런데 제자들은 이백  데나리온의 떡을 사다 먹이리이까 라고 반문합니다.
무슨 얘기입니까? 우리는 이백 데나리온의 떡을 살만한 돈이 없으니 우리는 저 무리를 도저히 먹일 수 없습니다. 라는 말입니다.

우리 믿음의 삶엔 예수님과 우리 사이에 이런 차이가 종종 일어납니다.
예수께서 주신 말씀은 무리를 먹이려 하신 것인데, 제자들은 자신들의 계산이나 경험만 가지고서 예수님의 말씀을 적용합니다.
도저히 답이 안나오죠. 답이 나올 수가 없죠.

예수님의 말씀은 말씀의 능력가운데 그 말씀을 믿을 때, 문제의 해법이 풀리는데, 예수께서 말씀을 주셨음에도 내게 익숙해져 있는 계산이나 내가 겪어온 인생의 경험들을 갖고서 해법을 찾으려고 하니 도저히 문제가 해결될 수가 없는 것이죠.

주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은 말씀의 능력을 의지해서 우리의 삶에 적용할 때에만 그 능력이 빛을 발합니다.
오늘 주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이 있다면 그 말씀을 말씀의 능력을 의지해서 우리가 나의 삶으로 받아들일 때, 우리 인생길에 부딪히는 어떤 문제들도 능히 해결함 받고 새로운 인생길이 열려질 수 있습니다.
주신 말씀을 믿고 신뢰함으로 말씀의 능력으로 우리 인생길의 문제들을 능히 해결해 나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