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나그네와 같은 인생을 생각해 봅니다. 나그네는 살아가는 삶의 방향이 정확하지 않으며, 한 곳에 머물 수가 없기 때문에 집이 없는, 즉 떠돌이 인생이라 그렇게 여겨집니다. 물론 나그네의 특성마다 다르겠지만... 베드로전서를 읽는 어려움에 처해 있는 대상들, 곧 흩어져 있는 나그네와 같은 자들이 경험해야 할 어려움, 즉 지금 서 있는 곳에서 심한 고난을 받습니다. 그들이 감당해야 할 육체적, 정신적 고통은 얼마나 될까 염려가 됩니다. 하지만 오늘 말씀을 통해 그들의 아픈 부분을 세밀하게 만지시는 하나님, 오늘 나의 삶 속에도 깊이 감찰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합니다. 성경은 그들이 살아날 수 있는 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모든 제도를 “주를 위하여” 순종하는 것, 하나님의 종과 같이 살아가는 것, 고난을 받되 주의 자취를 따라 받는 것 등이 그들에게는 살 길이 되었음을 깊이 묵상하게 됩니다.

"너희는 자유가 있으나 그 자유로 악을 가리는 데 쓰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종과 같이 하라"벧전2:16 힘이 있고 내 마음대로 할 자유가 있지만 섬기는데 쓰라고 말씀하십니다. 리더가 된다는 것이 쉽지 않게 느껴집니다. 많이 양보하고 참고 섬김의 자리로 나아가야 함을 깨닫습니다. 마음을 선하게 먹고 선한행위로 섬기는 삶이 되도록 노력하기 원합니다.

벧전 2:11-25

본문에서는 세상에서의 그리스도인의 삶을 말해줍니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가운데 세상 안에서 조화가 되는 삶을 살아야 함을 말해줍니다. 세상에서의 제도와 여러 가지 체제 안에서 독단적이고 분리된 삶이 아닌 그 안에서 하나님을 중심에 두고 조화가 되어야 함을 말해줍니다.

저 자신의 삶을 생각해봅니다. 저 자신도 세상 안에서의 제도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삶 가운데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하지만 세상 안에서 타인과 조화가 되어야 함을 알 수 있습니다.

구별됨과 독단적인 것을 하나님 안에서 잘 판단하며, 주님의 뜻 안에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원합니다.

(벧전 2:18~25)
삶 가운데서 억울하고 부당한 일을 당할때가 있습니다. 그러한 일들과 상황들 가운데서 인내하지 못하는 경우들이 많고
참지 못할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말씀을 묵상하며 이러한 일들 가운데 더욱 인내해야 함을 생각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부당하고 억울한 일을 당하셨지만 예수님 자신께서 저항하실 수 있고 일하실 수 있는 힘을 내려놓으시고 오로지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셨습니다.
예수께서 인내하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우리가 나음을 받았음을 믿습니다.
나의 모습도 예수그리스도의 인내를 닮아 나아가길 원합니다.
나로 하여금 해결될 수 없는 어려운 상황, 일들을 계속 붙잡고 힘겨워 하는 것이 아닌 오직 신실하시고 의로우시며 공의로 일하시는 하나님께 맡기며 나아가길 원합니다.
예수님은 길잃은 양과 같은 우리에게 목자되셨습니다.
그 목자되신 예수님을 따라가는 우리는 주님 안에서 안전합니다.
오늘도 나를 의지하는 것이 아닌 나에게 닥쳐오는 모든 상황들과 나의 모습들을 모두 내려놓을 수 있도록 도우시는 성령님의 도우심을 의지하며 신실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여 우리에게 본이 되신 예수님과 같이 인내로 나아가길 원합니다.

(벧전2:24)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는 나음을 얻었나니
- 육체의 정욕을 제어함(11) 선한행실을 보여 이방인들이 하나님게 영광을 돌리게 하는 삶 (12) 하나님을 위해 제도에 순종하며 가진 자유를 스스로 종이되는데 사용하는 자발적 고난의 길. 이모든 것은 인간이 감당할 수 있는일이 아닙니다. 선함을 이루는 삶은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죄를 담당하신 이'를 만날 때 가능합니다.  한번 만나서는 불가능합니다. 함께 살아야 합니다. 그가 영혼의 목자되셔서 자신의 양떼의 길을 인도하시고 가르치시기 때문입니다(25). 함께 살때 비로소 그분의 죽음과 부활이 나와 연결되어 있음을 전존재로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그분이 맞은 채찍이 나의 죄로 인함을 깨닫게 될 때 '나음'을 얻습니다(24). 죄로부터, 죽음으로부터, 약함과 악함으로부터, 인격의 결함으로부터오는 관계의 단절로부터, 인생의 어그러짐과 불특정 다수를 향한 분노로부터. 그리고 나로부터 '나음'을 얻습니다. 예수그리스도.. 그분과 함께 '사는' 오늘하루되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 아침 말씀을 묵상하면서 하나님께서 가인에게 하셨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죄가 너를 원하나 너를 죄를 다스릴지라. 우리는 충분히 죄를 다스릴 수 자유를 받았습니다.

선을 행할 때에도 내가 영광 받기위해서 행하지 말고 마음을 다스려 하나님 영광 나타낼 수가 있습니다.

또한 자유인이지만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을 가지기 원합니다. 죄를 지을 수도 있고 다스릴 수도 있는 결정권을 우리에게 주신분이 하나님이며 그분만을 두려워하기를 소망합니다.

11절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 - 옛사람의 습관을 버리게 하옵소서. 세상적 욕심,욕망 버리게 하옵소서
17절 뭇 사람을 공경하며 형제를 사랑하며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왕을 존대하라 - 저를 선대하는 자 뿐아니라 까다로운 자들도 공경케 하옵소서. 자유를 주여호와하나님의 일을 하는데 사용케 하옵소서
19절 부당하게 고난을 받아도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슬픔을 참으면 이는 아름다우나 - 고난중에도 주님을 생각하면서 고난을 극복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