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겔36:1~15)
오늘의 본문은 3가지 내용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1절~7절은 이스라엘을 비방하는 나라들에 대한 예언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8절~12절은 이스라엘을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절13~15절은 두 번째는 8절~12절은 이스라엘을 위로하시는 하나님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단락에서 하나님은 이방족속을 심판할 것임을 말씀하십니다. 에돔을 비롯한 여러 나라가 이스라엘을 조롱하며 이스라엘의 땅을 자기 소유로 삼으려 했습니다. 하나님은 이방인들이 이스라엘의 멸망을 조소하고 자기 번영의 기회로 삼으려는 것을 용납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 백성이라도 죄로 인해 심판받는 것을 보며 그들 자신도 각성해야 했지만 도리어 하나님을 욕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자들이 심판을 받아 수치를 당하도록 역사하시겠다고 선포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선포하시는 1-7절에는 모두 ‘주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라는 표현이 들어갑니다. 그리고 이 말씀들은 실제로 다 성취되었습니다. 즉 하나님의 입에서 나온 말씀은 단 한 마디도 땅에 떨어지지 않고 반드시 모두 성취된다는 사실을 오늘의 본문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합니다.  

두 번째 단락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회복시키실 것을 예언하십니다. 이스라엘 산들이 가지를 뻗어 열매를 맺을 것이며 포로된 자들이 돌아와 고국에서 농사짓고 가축을 치며 다시는 자식을 잃지 않을 것이라 예언합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이 회복됨으로써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실 것임을 말씀합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삶을 회복시키실 것이며, 징계를 통해서라도 우리를 주님의 자녀답게 살게 하실 것이라는 메시지를 주고 있습니다.

세 번째 단락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위로하십니다. 이스라엘은 늘 강대국들에 둘러싸여 자주 침략당하고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스라엘 산을 가리켜 사람을 삼키며 자기 백성을 없애 버리는 땅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회복시키신 후에는 강대국들의 영토 싸움으로 희생당하는 일이 없을 것이라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수치와 비방으로부터 지켜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 모든 약속의 주체가 자신임을 거듭 밝히시며 약속의 확실성을 강조하고 이스라엘을 위로해 주십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의 삶의 문제와 고통을 아시고 위로하십니다. 하나님의 위로의 말씀을 붙잡고 살아갈 때, 우리의 삶이 회복되며, 하나님의 주권이 바로서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