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에스겔 26장 1~21절
*제목 : 남의 실패를 기뻐합니까? 안타까워합니까?

  열한 째 해 어느 날 초하루에 하나님이 에스겔에게 말씀하십니다. 예루살렘의 황폐한 것을 보고 도리어 번성해지겠다고 하는 두로를 경고하시는데, 그 주변의 민족들로 인하여 두로를 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 경고의 메시지가 매우 두렵게 다가옵니다.

  특히,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으로 하여 두로를 치게 할 때에, 딸들은 칼에 죽으며, 바벨론의 힘은 토성을 쌓아 방패를 갖추며, 엄청나게 많은 말과 기병과 수레와 병거의 소리로 말미암아 진동하게 될 것이며, 그동안의 재물은 빼앗길 것이며, 견고한 석상도 무너지고, 더 이상 기쁨의 소리는 들리지 않게 될 것이라는 내용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오히려 두로를 향하여 슬픈 노래가 들려질 것이며, 이전 경험하지 못한 황폐함과 죽음의 소리가 그들 가운데 퍼져나가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기의 유익을 구하고, 그것만을 위하여 살아간 두로에 대해 심판을 선언하시되, 주변국의 힘으로 그들이 같은 방법으로 포기하게 만들고 계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무리 부강한 나라와 민족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손에서 벗어나면 곧 멸망의 길을 걸을 수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