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4장 12~25절] 천국 복음을 전파하는 사명을 위하여

  본문은 세 개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 예수님은 요한이 잡혔다는 소식을 듣고 선지자 이사야를 통해서 하신 말씀대로 나사렛을 떠나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과 요단 강 저편 갈릴리 지방을 향하여 발걸음을 옮겨 가버나움으로 이동했습니다. 나사렛은 예수님이 태어나 장성한 곳인데 그곳을 떠났다는 것은 무언가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두 번째, 예수님이 베드로와 안드레, 야고보와 요한을 부릅니다.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게 되게 할 것이다.” 라고 하시며 불렀는데, 놀랍게도 전혀 만나지 못했던 한 남자가 한 말을 평생을 어부로 살았던 그들이 듣게 됩니다. 그들이 예수님을 따른 충분한 무언가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세 번째, 예수님은 회당에서 말씀을 선포하십니다. 그리고 마을에 있는 병든 자와 약한 자들을 돌보십니다.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주변의 사람들이 어떻게 알았을까요?

  저는 이 세 가지의 본문을 보면서 ‘말의 힘’이 얼마나 무섭고 큰 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주의 말씀을 듣고도 깨닫지 못하고 추방한 나사렛 사람들, 깊은 곳에 던져보라는 말 한 마디에 그물을 던졌더니 자신들이 생각하지도 못한 엄청난 물고기를 잡은 그 일들, 예수님이 회당에서 말씀을 선포한 이후 나타난 현상들 모두 주님의 말씀이 선포되었기 때문입니다. 기적과 은사가 먼저가 아니라 성경은 항상 말씀이 먼저라는 사실을 오늘 말씀해 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