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야고보서 1:12-27

12-18절 어려움과 고난에 빠지는 이유는 자신의 욕심 때문에 유혹을 받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시험 받는 것에 대한 책임을 하나님께 돌리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친히 아무도 시험하지 않으시지만, 그때를 우리를 연단하는 기회로 삼으십니다. 어려움과 고난 중에도 여러 가지 좋은 것을 주실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우리가 시험을 이겨 내면 생명의 면류관을 받고  그 일이 다른 많은 이에게 격려가 되어 그들을 하나님께 인도하는 수단이 됩니다.

분명히 성도의 삶에도 어려운 일이 생깁니다. 우리는 일이 기대대로 되지 않고 어려움이나 장애가 생기면 하나님을 원망하곤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우리를 괴롭히거나 망하게 하시려고 시험하시는 것이 아님을 기억하자, 우리가 당하는 시련과 시험이 도리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도구가 되기도 합니다. 어려움 가운데 처했던 나의 경험이 비슷한 상황에 이는 사람에게 큰 위로와 깨달음을 주기도 합니다. 시험을 당할 때 하나님을 원망하지 말자. 시련을 참고 견디어 낸 자에게 약속된 생명의 면류관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19-22절
야고보 사도는 듣기는 속히 하되, 말하기와 성내기는 더디 하라고 권면합니다. 화를 내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성도에게 요구되는 태도는 온유함입니다. 즉 죄를 모두 버리고, 영혼을 구원하는 말씀을 온유한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또한 그렇게 받아들인 말씀을 행동으로 옮겨야 합니다. 말씀을 그저 듣기만 하고 행하지 않으면, 결과적으로 자신을 속이는 자가 도리 뿐입니다.

인격적인 성숙함은 일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 나타납니다. 자신이 조금 손해 보거나 부당한 대우를 받는다고 해서 불의한 방법을 쓰거나 권세 있는 사람을 찾아보려고 애쓰지는 않는지, 혹은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혈기를 부리지 않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신뢰하고, 말씀이 인생길에 등불과 지침과 된다고 믿는다면, 입을 열고 화를 내는 것은 나중으로 미뤄야 합니다. 사람은 대체로 자기중심적입니다. 듣기보다 말하는 것이 침착하지 못하여 흥분하기를 잘한다면 실수가 많다는 사실을 잊지 말도록 하여야 합니다.